덥고 거지 같은 날이었다... 농협에 우선출자를 해지하면서 들어온 돈을 타행 계좌로 이체하려고 했더니 일일 이체 한도가 백만원이라 몇날며칠을 이체해야하는 상황이라, 이체한도를 늘이러 영등포시장역 근처 농협은행에 다녀왔다. 신분증만 가지고 은행가면 바로 이체한도 상향이 가능할 줄 알았는데ㅋㅋㅋ 이체 한도를 늘이는 방법이 두 가지 밖에 없다고 했다. 1) 각종 지로 이체를 농협은행 계좌로 변경 (최소 3~4건. 전기세, 수도세, 핸드폰비, 보험료 등..ㅎ) 2) 농협은행 계좌로 대금결제하는 신용카드 신규발급 솔직히 아직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내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고 싶다는데 창구에서도 인출 한도가 백만원이라 신용카드를 만들지 않고서는 내 돈 내 계좌로 옮기는 데 한 달이 걸린다뇨... 그래서 신용카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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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무더운 여름날...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던 중 마침 카톡이 온다 [P 이사님] 금요일이고 해서 토속촌 삼계탕 갈까 하는데 괜찮아? [나] 지난번에 갔던 삼계탕집이요? 좋습니당 [P 이사님] 거기 말고, 광화문 [나] ㅋㅋ헉 저희 점심시간에 다녀올 수 있나요 이것이... 태생적으로 더위를 잘 타지 않으며, 땀을 잘 흘리지 않는 나의... 2022년 땀샘이 터진 날의 서문이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5길 5 `5 Jahamun-ro 5-gil, Jongno-gu, Seoul 토속촌은 서울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삼계탕집일 것이다. (고려삼계탕과 함께 투탑) (서촌 토속촌, 북촌 백년토종삼계탕, 시청 고려삼계탕) 대구에서 놀러온 친구를 데리고 한 번 갔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
출산을 앞둔 친구를 보기 위해서 그녀의 동네로 놀러갔다. 장위동에 살기 시작한지 아직 일 년이 채 되지 않은 그녀의 픽은 '온량' 몇 번 다녀왔다는데, 맛있어서 우리도 데리고 가고 싶었다며 온량으로 GO. 📍서울특별시 성북구 돌곶이로41가길 14-8 14-8 Dolgoji-ro 41ga-gil, Seongbuk-gu, Seoul 온량 북서울꿈의숲 3호점은 돌곶이역, 석계역, 월계역 사이 어디쯤에 있다. 어느 역에서든 도보로 가기에는 무리인 위치인데, 주차공간도 따로 없어서 '북서울꿈의숲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되어 있다. 일요일 한시 쯤 갔는데, 웨이팅이 있었다. 간판이 작아서 찾기 쉽지 않다. 입간판에 '노키즈존'이 매우 눈에 띤다. '키즈'의 기준이 몇 세인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가게 안에는 이미..
주기적으로 가는 식당은 누구에게나 있겠고, 그런 단골 식당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여기를 좋아한다. 특히나 서먹한 사이의 사람을 데려가기를 참 좋아하는 편. 소개팅으로 가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예약 가능 포크 나이프 사용하는 메뉴 양이 많지 않음 남길 위험이 별로 없고 2차 가기 좋음 가볍게 마시기 좋은 다양한 주류 구비 와인 시드르 맥주 위스키 칵테일 가격대가 엄하지 않음 인당 1.5~2만원 선 (주류 1잔 포함) 다만 일요일 안열음 실제로 소개팅으로 여길 가본적은 없지만ㅋㅋ 꽤 여러 관계의 사람들과 와봤다. 오늘은 여동생과 옴 희희.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어울마당로5길 25-10 1층 Seoul, Mapo-gu, Seogyo-dong, Eoulmadang-ro 5-gil, 25-10..
오늘은 편안하게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한다. 이제 막 두 번 방문해서, 아직은 낯선 장소이지만 방문할 때마다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바bar다. 첫 번째 방문에는 오랜 친구와 둘이 가서 원형의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눴었고, 두 번째 방문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알게 된 친구와 바 테이블에서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익숙한 첫 만남을 치렀다. 아직 혼자서 방문해본 적은 없지만, 혼자 술을 하러 가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는 편안한 공간이었다. 📍2층, 104-2 양평로 영등포구 서울특별시 2nd Floor, 104-2 Yangpyeong-ro, Yeongdeungpo-gu, Seoul 위치는 당산역과 선유도역 중간쯤의 대로변 건물에 있다. 조금 더 가까운 건 선유도역. 양평로를 걷다 보면 간판이 작게 걸려..
우리 회사 식사빵 핫플... 나는 사람들이 빵은 여기서 사먹어 봐주셨으면 해... 다만 운영시간이 09:00-17:30이라서 9 to 6 직장인이라면 갈 수 없는 곳이다.. 8시30분에 오픈해 주신다면 출근길에 자주 사가지고 갈텐데😛😛😛 보통은 점심시간에 따릉이를 타고와서 빵을 사간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3가 69-1 69-1 Yangpyeongdong 3(sam)-ga, Yeongdeungpo-gu, Seoul 위치는 양평동 수하공단에 위치하고 있다. (코끼리베이글과 같은 블록에 있다.) (난 사실 코끼리베이글 안티잖아... 너무 사람 기다리게 만들잖아..) 영등포구청역 도보 10분, 당산역/양평역 도보 15분,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도보 3분, 롯데마트 양평점에서 도보 5분 정도가 걸린다. 코..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친구와 캐주얼하게 와인 한잔이 하고 싶다면 이곳 좋아 친구랑 우미노미 갔다가 이순 bar 갔다가 아쉬워서 한잔 더 할 곳을 찾았다. 사실 당산역에서 이순으로 가는 방향에 보게 되어 다녀왔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153-30 153-30 Yangpyeongdong 4(sa)-ga, Yeongdeungpo-gu, Seoul 위치는 선유도역과 당산역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 가깝기는 선유도역이 쪼금 더 가깝다. 선유도역: 도보 5분 당산역: 도보 10분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야함) 지나가던 길 붙드는 이 가게의 자태 어둑어둑하고 조용한 게 들어가고 싶게 생겼다. 가게 입구에 있는 메뉴판. 이제 이 메뉴판은 보내줘야 하지 않겠니? 새로 좀 깔아 주쇼,, 가게 내부는 아담하고 아늑했..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좋다 가격: 저렴하지는 않음 재방문 의사: 커피와 담소를 나누러라면 다시 가고싶다 특이점: 테이블 두기에도 바쁠 인기 카페에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돌 한덩이가 매력 술을 하지 않는 친구와 담소를 나누러 카페를 찾았다. 원래 가려던 스몰톡도 가지 못했고 겉보기에 맘에 들어 들어가려던 프라우커피도 가지 못했지만 오늘 "모닝캄 커피랩"을 발견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39-12 (39-12 Dangsandong 4(sa)-ga, Yeongdeungpo-gu, Seoul) 위치는 영등포구청역에서 도보 5분, 당산역에서는 도보 10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다.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매장 반대편에는 로스팅 랩이 있다. 모닝캄 커피랩은 앤트러사이트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그..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맛있다 가격: 일반 초밥보다 약간 비싼 정도 재방문 의사: 줄 안 서면 갈 의향이 있다 특이점: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를 여기서도 느끼고 갑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양평동 일대는 맛집의 불모지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맛집을 찾아보라면 나는 아래 세 곳을 꼽을 것 같다. 1. 우미노미 2. 당산동 우동가게 3. 미락소바 돈까스 멀리서부터 친구가 온다 하여 내가 고른 곳은 "우미노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31-2번지 신우빌딩 1층 10호 (Seoul, Yeongdeungpo-gu, Dangsandong 4(sa)-ga, 31-2번지 신우빌딩 1층 10호) 당산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를 잡으면 된다. 영등포구청역에서부터 거리도 거의 비슷한데 영등포구청역에서 오면 횡단보..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4/5점 가격: 2/5점 재방문 의사: 사무실이랑 가까우니까 간다,, 특이사항: 언제 가도 10-30분 웨이팅 필수,, 더 쉽게는 못 팔아주는 거니,,? 💫코스트코 오셨나요,, 장보기 전후로 퀵하게 둘러볼만한 곳 세 군데 추천을 드립니다. (도보 5분 이내) 1. 코끼리 베이글 (베이글/샌드위치, 웨이팅 있음) 2. 선유 빵집 (프랑스 식사빵, 웨이팅 없음) 3. 무이커피 (핸드드립 커피, 드립 내리는 시간 3-5분) 나는 이제 밥 사먹기도 귀찮다,, 이앤씨드림타워 후져버린 앨리베이터 때문에 복장이 터져서 한번 회사 출근하면 어디 나가기조차 두려운 것이다. 이앤씨 드림타워 입주 예정자 여러분? 저층 가세요. 마을버스가 이 빌딩 앨베보다 자주 옵니다. 그리하여 출근길에 점심으로..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3점/5점 만점 가격: 3점/5점 만점 재방문 의사: 점심식사 메뉴는 궁금하지만 저녁엔 안 갈 것 같다 특이사항: 알쓰이십니까? 당신은 문전박대 각 맛집 불모지 당산의 꿈과 희망이 될 곳을 오늘도 나는 찾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위해서 적당한 곳 두군데를 봐두었다. 스몰톡과 원이부엌 중 스몰톡을 가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어서 원이부엌을 갔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2동 당산로36길 77 (Dangsan-ro 36-gil, Dangsan 2(i)-dong, Yeongdeungpo-gu, Seoul) 금요일 저녁, 6시 반 쯤 원이부엌을 찾았다. 역에서 도보 5분! 위치는 매우 좋다. 생각보다 아주 멀끔한 건물에 자리한 원이 부엌 이 입간판을 보고 느꼈어야 했다. "..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탕수육 참 포동하고, 짬뽕은 깊고 진했다 가격: 아주 사악스럽지는 않다(아마도) 재방문 의사: 직장 사람들은 물론 친구랑도 갈만 하다 특이점: 메뉴판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 15-2, 새창로2길 마포구 서울특별시 (15-2, Saechang-ro 2-gil, Mapo-gu, Seoul) 위치는 공덕역에서 도보 5분거리 이다. 오늘은 공덕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그렇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메뉴 선택권이 없다는 것이야... 이사님이 이끄는 곳으로 간다,, 그곳은 바로 정통중국요리전문점 일일향 마포(공덕)점 주차장 있음. 2층 단체석 있음. 회식 장소로 딱이구나,, 역시나 식당 내부에는 와이셔츠 차림의 아저씨들이 가득했다. 자리 세팅이 매우 정갈하다. 테이블보까지 주는 중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