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4/5점
가격: 2/5점
재방문 의사: 사무실이랑 가까우니까 간다,,
특이사항: 언제 가도 10-30분 웨이팅 필수,, 더 쉽게는 못 팔아주는 거니,,?
💫코스트코 오셨나요,, 장보기 전후로 퀵하게 둘러볼만한 곳 세 군데 추천을 드립니다. (도보 5분 이내)
1. 코끼리 베이글 (베이글/샌드위치, 웨이팅 있음)
2. 선유 빵집 (프랑스 식사빵, 웨이팅 없음)
3. 무이커피 (핸드드립 커피, 드립 내리는 시간 3-5분)
나는 이제 밥 사먹기도 귀찮다,,
이앤씨드림타워 후져버린 앨리베이터 때문에 복장이 터져서
한번 회사 출근하면 어디 나가기조차 두려운 것이다.
이앤씨 드림타워 입주 예정자 여러분? 저층 가세요. 마을버스가 이 빌딩 앨베보다 자주 옵니다.
그리하여 출근길에 점심으로 먹을 베이글을 사러 코끼리베이글에 들렀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 176 (176 Seonyu-ro, Yeongdeungpo-gu, Seoul)
위치는 선유고가도로가에 있다.
코스트코 양평점 바로 옆.
코끼리 베이글의 오픈 시간은 8:30분.
나는 8시 28분 쯤 도착했으나 이미 앞에 10팀 정도가 있다. (평일임)
그래도 8시 30분 정시에 문이 열리고,
나는 지루함에 시계만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던 것이다.
8시 40분이 되자 들어올 수 있었다.
앞쪽으로 줄이 있으신가요? 1팀당 1분으로 계산하시면 얼추 맞습니다.
메뉴 이것저것 있으나 나는 채식 지향적으로 살기를 오늘도 새로이 다짐하고 있는 바,
기본 베이글*2, 호두 베이글*2, 썬드라이드토마토 베이글*2을 샀다.
여기는 계산대에서 사고 싶은 메뉴를 입으로 말해줘야 한다.
그래서 미리 뭘 몇 개 어떻게 살지를 고민을 끝내 놔야 한다.
주문 메뉴를 말하면, 계산대 직원은 계산을 해주고, 포장 담당직원은 주문에 맞추어 포장을 해준다.
좀 불편하다.
그리고 무화과 콩포트*2를 샀는데, 나중에 알았지만 안쪽에 프로슈토인지 하몽인지가 들어있었다.
띠로리..
코끼리베이글에서 계산을 마치고 나오니 8시 45분이다.
3만 원 가까이 써서 시무룩하다,,
얼른 회사 가기,,
사무실 앉자마자 베이글에서 올라오는 따듯한 냄새를 못 이기고 하나 뜯어먹는다.
썬드라이 토마토 베이글.
여기 건 토마토는 좀 맛이 없다.
반죽할 때부터 넣은 건지 불어있고 맛도 선명하지 않다.
베이글 특유의 쫀득함보다는 말랑하고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강하다.
썬드라이 토마토가 들어간 빵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건 공덕역 인근의 "수더분" 이었다.
(해당 포스트 보러가기. 포스트 맨 밑에도 링크 첨부)
내친김에 호두 베이글도 먹는다.
호두도 뭐 그냥 저냥... 호두가 실하게 들었다는 느낌은 없다.
아침 간식으로 베이글 두 개를 먹어버린 나,,
점심에도 또 베이글,, 물론 거뜬하다,,
무화과 콩포트는 베이글 샌드위치인데,
양상추, 프로슈토, 건무화과 졸임, 버터가 들어있다.
이 조합은 증량을 위한 식단임에 틀림없다.
단짠+버터의 조합이라 맛있다.
남은 베이글은 사무실 냉장고에 얼려두었다가, 이틀 뒤에 꺼내서 해동해 먹었다.
누구냐 베이글 두 입 먹고 다시 얼려둔 사람..
나다,,
전자레인지에 해동 1분, 중간 30초 정도를 돌렸다.
막 구운 베이글 맛과 큰 차이 없었다.
성질 급한 직장인들은 기다리기 너무 고되니까
한번 가서 왕창 사고 냉장고에 얼려두었다가 먹으면 되겠다.
회사 탕비실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정도는 다들 있잖아요,,
코끼리 베이글 빵도 맛있지만, 양평동 빵집 중 내 원픽은 역시 선유 빵집이다.
바게트, 빵 드 깜빠뉴, 휘셀, 치아바타, 이렇게 간소한 메뉴를 구워 파시는데 정말 맛있거든요,,
아래 관련 포스팅에 링크를 남긴다.
끝.
인근 빵집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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