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맛있다
가격: 일반 초밥보다 약간 비싼 정도
재방문 의사: 줄 안 서면 갈 의향이 있다
특이점: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를 여기서도 느끼고 갑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양평동 일대는 맛집의 불모지이다.
그러나 어떻게든 맛집을 찾아보라면 나는 아래 세 곳을 꼽을 것 같다.
1. 우미노미
2. 당산동 우동가게
3. 미락소바 돈까스
멀리서부터 친구가 온다 하여 내가 고른 곳은 "우미노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31-2번지 신우빌딩 1층 10호 (Seoul, Yeongdeungpo-gu, Dangsandong 4(sa)-ga, 31-2번지 신우빌딩 1층 10호)
당산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를 잡으면 된다.
영등포구청역에서부터 거리도 거의 비슷한데
영등포구청역에서 오면 횡단보도를 2-3개 정도 거쳐야 해서 당산역으로 해서 오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따릉이 타고 매번 지나치고 벌써 두 번을 와서 밥을 먹었는데,
아직도 우노미노, 우노미야, 우미니노 등 본 이름이 잘 외워지지 않는다.
가게 이름은 우미노미
평일 퇴근길에 매일 지나치는 길인데 저녁시간에는 주말/평일을 막론하고 항상 웨이팅이 있다.
우리가 만난 날에는 다행히 웨이팅이 없었다. 행운이로고.
정문에 지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물류대란 때문에 연어 수급이 어렵다고
연어 메뉴는 주문이 어렵다는 문구가 눈에 띈다.
전쟁의 여파가 당산동 밥집까지 미친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사각 테이블은 두 개인가, 세 개가 다였다.
우리는 또 운 좋게 사각 테이블(4인석)에 앉았다.
우미노미의 메뉴.
우리는 카이센동(17,000원) 두 개에 클라우드 생맥(6,000원) 두 잔을 시켰다.
작년에 혼자 왔을 때엔 카이센동이 15,000원이었는데 그새 가격이 15%정도 인상되었다.
건배
맥주는 뭐 시원하지 뭐
음식은 주문하고 3-5분 만에 나왔다.
쟁반에 한 상 차려 나와서 깔끔하다.
일식당에서 주는 계란찜 너무 좋아.
음식 받자마자 먹는 방법 스터디.
간장은 알아서 뿌려가며 먹으라는 이야기를 길고 소상하게도 써놨다.
별건 없다.
카이센동에는 다양한 회, 해산물이 들어있다.
초밥은 한 입에 먹어야 하는 밥양이 정해져 있는데, 덮밥처럼 주니까 내 맘대로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어 좋다.
친구랑 밥 한 끼 깔끔하게 먹기 참 좋았다.
친구가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도 좋았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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