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탕수육 참 포동하고, 짬뽕은 깊고 진했다
가격: 아주 사악스럽지는 않다(아마도)
재방문 의사: 직장 사람들은 물론 친구랑도 갈만 하다
특이점: 메뉴판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 15-2, 새창로2길 마포구 서울특별시 (15-2, Saechang-ro 2-gil, Mapo-gu, Seoul)
위치는 공덕역에서 도보 5분거리 이다.
오늘은 공덕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그렇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메뉴 선택권이 없다는 것이야...
이사님이 이끄는 곳으로 간다,,
그곳은 바로 정통중국요리전문점 일일향 마포(공덕)점
주차장 있음.
2층 단체석 있음.
회식 장소로 딱이구나,,
역시나 식당 내부에는 와이셔츠 차림의 아저씨들이 가득했다.
자리 세팅이 매우 정갈하다.
테이블보까지 주는 중식당은 오랜만이로군요..
이가 나간 국그릇은 조금 거슬리지만..
메뉴판 사진은 없읍니다,, 왜냐면,, 우리에게는 메뉴를 구경할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이죠,,
상사와 짜장면집 가면,, 짜장 or 짬뽕의 선택권만 있을 뿐,,
일일향의 탕수육 작은 거...
(중자인지 소자인지,, 알 수 없다,, 아무튼 가장 작은 것임,,)
탕수육의 요기가 매우 두툼하고,
탕수육 소스가 매우 맑은 것이 특징이다.
탕수육 고기가 정말 두껍고 실했다.
여기 탕수육 한 알가지고 다른 배달 중식당탕수육 4조각은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몇 알 없어 보이지만 매우 양이 많고 든든하였다.
식감도 외피는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촉촉했다.
우리는 둘이서 짬뽕밥 하나를 시켰다.
상사가 사주는 밥을 남긴다는 것은 엄청난 마음의 부담이므로,,
더 먹으라고 했을 때 더 먹기 힘든 때의 그 마음,, 다들 아시잖아요.
차라리 양을 줄여 주문한다.
짬뽕 국물 깊고 진한 것 보세요...
아마 사골육수로 짬뽕을 조리하는 것 같았다.
정말 진하고 불맛이 진한 짬뽕이었다.
채 썬 돼지고기, 오징어, 새우, 양파, 잡채 정도가 들어있고,
석이버섯이나 홍합 등 보통 중식당에서 많이 넣는 재료들은 찾을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요리에 필수적인 재료만 듬뿍 담아내서 그런지 맛이 깔끔하고 깊었다.
양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택은 옳았다.
세 명이서 식사 2개, 탕수육 1개가 딱 적당한 양이었다.
절대 모자라지 않는 양.
이쯤 되니 이사님 식사 취향 알겠어요,, 뭐 한 가지에 진심인 맛집 좋아하시네.
저는 물론 찬성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맛집이 널린 공덕을 떠나,,
맛집의 불모지 양평동으로 가게 된다,,
직장인 점심 절망편 to be continued...
'서울 Seoul > 식당 Restauran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끼리 베이글]🥯🥪사러 오픈런! 코스트코 방문 시 추천 맛집 (양평동/당산동/문래동) (3) | 2022.05.02 |
---|---|
[원이부엌] 알쓰를 데리고 여기를❓ 나의 잘못된 선택🍶(영등포구청역/당산역/당산동) (1) | 2022.04.30 |
[도꼭지] 공덕인이 강추한 솥밥집 (신수동/대흥역/공덕역) (1) | 2022.04.19 |
[희희 Huihui] 평일 점심 방문 5전 5패,, 주말에 먹고 오다,, (염리동/공덕역/대흥역/경의선 숲길) (0) | 2022.04.19 |
[우동 이요이요] 국물맛 백점😭😭😭 (마포역/공덕역/용강동) (0) | 202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