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훌륭한 맛
가격: 맛 대비 준수한 가격
재방문 의사: 지금 다시 가고 싶어.....
특이점: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심
꽃샘추위인지... 오들오들....
나와 길을 나선 동행인이 사시나무냐고 물었다.
잔인한 사월,,,
오늘도 성실한 우리는,,, 직장인 점심메뉴로 따끈한 국물을 찾아 나섰다.
📍 서울 마포구 토정로35길 29 후문 B동상가 109호(Seoul, Mapo-gu, Yonggang-dong, Tojeong-ro 31-gil, 24 BD#B 109)
📆 월-토 (일요일 휴무)
⏰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라스트오더 20:00
📞 010-3900-5675
오늘 도착한 곳은 [우동 이요이요]
별빛이 떨어지는 우동그릇 제법 낭만적이야.
따듯한 음식을 찾던 우리에게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필수 주문 메뉴가 납작우동(10,000원)이라던데 오늘 나의 위장은 그만큼의 냉기를 버틸 수 없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1시 40분께.
웨이팅 1번이었고, 10분 정도 기다린듯 하다.
대기자 명부에 이름, 인원수, 메뉴 등을 기재하고 기다리면 된다.
깔끔한 매장 내부.
주방도 오픈 키친이라 재료 준비 과정을 볼 수 있다.
매장 가장 안쪽에 8인석을 만들 수는 있겠으나 늘 대기줄이 있는 매장 상황상
4인 이상은 자리를 함께 앉기 어려울 것 같다.
상의 차림새는 간결하다.
초록색 절임은 줄기상추절임(야마구라케)라고 한다.
궁체, 근산 등으로도 불리는 것 같다.
향이 독특하고 아삭, 오독한 식감이 좋았다.
우리의 주문서
- 가케우동 (8,000원)
- 카레우동 (9,000원)
- 고로케 (2,000원)
카레우동은 국물이 나오는데, 가케우동과 동일한 국물이다.
고로케는 야채고로케였다.
내가 별 호들갑을 다 떨며 먹었던 우동.
가케우동을 주문하면 청양+유자로 만든 맛장이 함꼐 나온다.
나는 기본 육수를 먼저 맛보다가 장을 넣어 먹었는데,
장을 넣기 전에는 깊은 생선 육수 맛으로 겨울에 어울리는 맛이었다면,
장을 넣고 난 뒤에는 향긋함이 봄여름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내가 먹어본 우동 육수 중 가장 맛있었다. 😭🤤😭🤤
고명으로 얇게 썬 표고와 미역, 쪽파, 튀김가루가 올라가는데
육수가 끝내주는 만큼 고명이 육수 맛을 해치지 않게 과하지 않아 좋았다.
이것이 밸런스,,
고로케(2,000원)~~
고로케는 메뉴판에 재료가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육류가 들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감자+카레 고로케인 것 같기는 한데 채식메뉴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양이 매우 적은 편... 한입 가능..
맛은 아주 새롭거나 특이하지는 않았다.
고로케 한입거리라 양이 적었던 것 말고는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직원분들도 너무나 친절하셨다.
개인적 궁금증,,
식당에 가서 예쁜 접시나 잔을 보면 제조사를 확인해보고는 한다.
여기 우동그릇은 바깥은 검은색이고 안쪽 색이 여러가지인 플라스틱 볼이었는데, 맘에 들어서 찾아보았다.
그릇이 매우 가볍다.
이더 멜라민(EADER Melamine)의 메탈-모던6반볼
SB, 밀크, 모카, 블럭 등의 색상이 있고, 용도별 식기세트가 있다.
귀여븜... 홈페이지 보니까 다양한 디자인군이 있다.
가격대도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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