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맛있다
가격: 귀여운 내 연봉에 치명적임
재방문 의사: 정갈한 식사가 필요할 때 오기 좋겠다. 엄마랑 오고 싶어잉
특이점: 채식메뉴 없음. 솥밥집이면 채식메뉴 기대할 법하잖아요,, 하나 만들어줘요,,,
퇴근 후에 동료와 솥밥 탐방을 나섰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수동 백범로10길 (Baekbeom-ro 10-gil, Sinsu-dong, Mapo-gu, Seoul)
📆 월-일
⏰ 11:30-20:4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02-711-0431
6호선 대흥역과는 바로 인접해 있고,
공덕역에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릴 것 같다.
경의선 숲길이 걷기 좋아서 공덕역부터 걸어서 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퇴근길, 갑자기 솥밥에 꽂혀버린 동료와 나는 [바브로]라는 솥밥집과 [도꼭지] 사이에서 잠시간 고민하다가
공덕에 살던 친구가 추천해준 도꼭지에 가기로 했다.
선선한 날씨, 경의선 숲길을 걸으며 인근 주민들이 부러웠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 7~8개 정도가 있고,
창문석이 있어서 혼밥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실제로 혼자와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평일 6시께 방문했을 때에 웨이팅은 없었다.
이 집의 메뉴판
우리는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정작 완전 채식 메뉴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산물이나 고기를 먹어야만 하는 메뉴 구성.
우리가 주문한 메뉴
- 전복솥밥 (25,000원)
- 제육+계절솥밥 (20,000원)
상차림은 간소하고 정갈했다.
저 상추가 보이시는지...
계란찜이 매우 맛있었다.
이 식사에서 가장 기억나는 요리를 고르라면 나는 솥밥보다는 계란찜이라고 하고 싶을 정도.
찬으로 잡채가 나오고, 솥밥과 비벼먹을 버터(이즈니 버터)와 김을 준다.
향이 엄청 고소하고 진한 무염버터였다. 프랑스산이더군.
솥밥 등장.
내가 먹은 건 전복솥밥이었고, 계절솥밥으로는 버섯솥밥이 나왔다.
개봉 박두.
솥밥과 함께 장국이 나왔는데, 희한하게 고기인지 생선이 들어있었다.
다소곳이 앉아있는 전복 2 미.
단호박, 은행, 당근, 쪽파 등이 들었다.
계절솥밥에 나온 제육볶음
양념에 덕지덕지 볶아 나오지 않고 깔끔하게 양념되어 나왔다.
불맛이 느껴졌다.
솥밥에서 밥을 덜어서 양념간장과 버터에 비벼먹고 나면
남은 솥에는 물을 부어 누룽지를 먹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해주셨다.
버터
나는 아무것도 비비지 않은 솥밥➡️버터 비빈 솥밥➡️버터+간장 비빈 솥밥➡️간장에 비빈 솥밥
순으로 비벼 먹었다.
나는 간장 양념만 넣었을 때가 가장 맛있었다.
버터 향이 진하고 좋았지만 기대만큼 막 우와 하는 맛은 아니었다. (짠맛 러버)
그리고 누룽지~~~
밥도 그렇고 누룽지도 그렇고 밥알 한알 으깨지지 않고 식감이 톡톡해서 좋았다.
TMI
여기는 돌산 멜라민이라는 그릇을 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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