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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계란을,, 삶는다,,
지난번에 8분을 삶았다가 물계란을 먹게 되었던 바,,
조리 시간을 30초 조정하였다. 8분 30초.
제발,, 반숙 먹게 해주시겠어요?
마찬가지로 계란을 삶을 물에는 소금과 식초를 넣는다.
그리고 기나 긴 8분을 보낸다.
오늘은 꽤나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왔다.
경계면 쪽 노른자는 너무 뻑뻑해보이지만 대충 먹을만 해 보인다.
오늘은 도시락에 삶은 양배추를 함께 싸왔다.
계란만 먹기에는 약간의 역함이 있어서, 중간 중간 함께 씹을 야채를 담아오기로 했다.
오늘 삶은 양배추를 가져오게 된 연유는 별거 없다.
엄마가 삶아 둔 양배추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보니 중앙까지 뻑뻑의 기운에 잠식 당해버린 듯한 나의 계란..
여열에 조리가 더 된 것 같다.
아무래도 8분은 짧고 8분 30초는 긴가보다.
그래도 양배추를 곁들이니 노른자의 빡빡함에 큰 부드러움이 되어준다.
앞으로 야채도 조금씩 싸서 다녀야겠다.
이렇게 나는 바리바리 도시라커가 되어가는 걸까.
내가 지향하는 것은 미니멀, 심플 도시락인데.
가끔씩 아름다운 자태가 보이는 계란도 물론 있었다.
그렇지만 노른자 가장자리, 당신 탈락.
더 약한 불에 끓여야 하는 걸까?
알 수가 없는 계란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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