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_3_편의점 프로틴 솔직 후기: 셀렉스 3가지맛 (복숭아, 아메리카노, 초콜릿)

일단 시작은,,, 우웩 입니다,,

 

세븐일레븐 6월 행사로 매일유업의 셀렉스 프로틴 드링크 3종이 2+1이길래 사봤다.

지금 빙그레 짝으로 사둔 더단백 초코맛이 다 떨어져 가서 다른 프로틴들은 어떤가 궁금했다.

 

다음과 같은 순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1. 셀렉스 vs 더단백 비교

2. 셀렉스 세부 정보

3. 셀렉스 맛 별 후기

 

 

1. 셀렉스 vs 더단백 비교

간단히 정리해본 비교표인데, 매우 주관적이다.

구분	셀렉스	더단백
브랜드	매일유업	빙그레
가격(정가)	2900	2500
단백질 함량	20g	20g
열량(칼로리)	90kcal (복숭아, 아메리카노) 99kcal (초코)	105kcal
종류	초코/복숭아/아메리카노	초코/캬라멜/커피
제형	맑고 가벼움	무겁고 걸쭉함
맛	덜 달고.. 덜 달고..	달고 무난한 맛

 

 

 

2. 셀렉스 세부 정보

 

세 가지 맛이 있다. 아메리카노, 복숭아, 초콜릿.

 

 

아메리카노에서부터 심상치 않은데, 복숭아라니,, 상상이 되지 않아 그 맛을 구매해 확인해보기로 한다. (잘못된 호기심, 잘못된 결심)

 

분리유청 단백질 웨이 프로틴이지만 락토 프리인 점이 눈에 띈다. 그렇군.

 

영양정보는 아래와 같다.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낮은 편으로, 더단백과 비교해서 칼로리도 조금 더 낮고 단맛도 훨씬 덜하다.

(차례대로 아메리카노/복숭아/초콜릿)

 

 

성분표는 이렇다.

커피맛에 보면 콜롬비아 커피가 더 많이 들어갔는데 아래 제품 설명에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어쩌구 되어있다.

콜롬비아 커피보다 안티구아 커피가 더 인지도나 선호도가 좋은가?

 

갈증을 잊게 하는 깔끔함~

 

L-카르니틴? 모르는 걸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나.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고광석 교수는 "간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엘카르니틴이 체내에서 만들어지며, 추가적으로 보충하면 살을 더 뺄 수 있다고 큰 기대를 하면 안 된다"며 "오히려 엘카르니틴을 과잉섭취하면 설사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4/2018020400809.html

간이 건강하면 몸속에서 만들어지니 외부 섭취 시에 부작용을 조심하라고 하신다.

그만 알아보자.

 

 

3. 셀렉스 맛 별 후기

 

요약부터 남깁니다.

구분	셀렉스 복숭아	셀렉스 초콜릿	셀렉스 아메리카노
언제 마시고 싶지?	기분이 매우 좋은 날 기분 살짝 잡칠 계획으로 마시기 가능	나는 헬스 기계다. 나는 헬스 기계다. 눈 꼭 감고 마시기 가능	오늘 내 피티 까먹고 늦잠 잔 트레이너 선생님 선물 가능
무슨 맛?	'2% 부족할 때' 살짝 맛탱이 갔는데 싶은 맛	투명한 초코가 초코 안 한 맛	안티구아 아카테낭고 화산이 또 폭발한 건가 싶은 맛

 

1번 타자 복숭아 맛. 

 

맑은 프로틴 음료를 처음 마셔본 나..

문화 충격 쇼크컬쳐로 구역질을 느꼈지만,,,, 이것은 산뜻한 시작이었다.

 

 

2번 타자 초콜릿 맛

 

초콜릿 물맛이라고 해야 하나.

아주 나쁘지 않다. 초콜릿 맛은 99kcal이다.

확실히 맑아서 먹고 나서 입 안이 텁텁하고 목구멍이 칼칼 찝찝한 느낌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3번 타자 아메리카노 맛

 

아메리카노 맛은........ 정말 최악의 커피맛이었다.

이건 과테말라 안티구아 지역사회에 사과해야 할 맛이다.

젊음을 위해 아이허브에서 분말 콜라겐을 구매해 물에 타 먹었던 기억이 났다. 타고 비린 맛... 우욱...........!

 

혹시 섭취하고 있는 단백질 음료가 지겨우시다면,

또는 회사에서 무한으로 제공되는 머신 커피가 맛없게 느껴지신다면,

셀렉스 프로핏 웨이프로틴 아메리카노 맛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단 한 모금만으로 세상을 더 아름답게 하는 힘을 가진 음료였다.

 

아메리카노 맛까지 먹어보고 나니 복숭아 맛은 천상계의 맛이었다. 

그래도,, 다시 사 먹기는 어려울 것 같아,, 숭아야 미안하다,, 나의 최애 여름 과일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것만큼은 몹쓸 짓이라고 생각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