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계란 일기_3_드디어 깨우치게 된 건가 (계란 7알*600ml*8분)

흰자까지 줄줄 흐르는 계란을 먹고난 이후 시간을 다시 늘여보았다.

 

그리고 원래는 뜨거운 물에 방치해두고 식으면 까려고 했는데, 기다리는 것이 더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버린 나^^

 

전략을 수정한다.

1. 물은 포트로 먼저 끓일 것

2. 일정 시간 냄비에서 더 끓인 뒤

3. 바로 식혀서 깔 것

 

나에,, 작은 도시락,,

 

트레이너 선생님이 정해준 단백질 할당량을 채우려다보니, 점심식사는 도시락으로 해결하게 되었다.

준비가 가장 간편한 계란과 고구마로 정했다.

계란은 밤에 삶아서 싸두면 되고, 고구마는 직접 굽거나 굽지 못한날에는 세븐일레븐에서 사면 된다.

(세븐일레븐 군고구마 1개 2,000원)

 

 

 

나에,,, 작고 알찬 도시락,,, 단백질이 무려 30그램,,

노른자는 반만 먹으라는 선생님의 말대로, 계란 몇 개는 노른자를 제거 했다.

 

오늘 계란은 어떻게 조리했고 어떤 결과물이 나왔을까. 두근..

 

오늘의 레시피

준비물
물: 전기포트에 미리 끓인 물 600ml
계란: 7알 (크고 작은 게 섞임)
소금, 식초 팍팍

조리방법
1. 포트에 물 600ml를 끓인다. (계란+3cm 정도 잠기는 정도의 양)
2. 물이 끓으면 냄비에 계란과 끓은 물을 가스렌지 중불에 올린다.
3. 타이머 8분
4. 바로 찬물 샤워 후 껍질 까기

 

오늘의 결과물

오늘은 계란도 너무 잘까지고, 만졌을 때 촉감이 마음에 들었다.

 

작은 계란은 중앙부에 촉촉함이 아주 살짝 남아있는 반숙이 되었다.

비교적 단단한 노른자의 식감.

 

 

 

그리고 비교적 큰 달걀들은 완벽하게 편의점 감동란 느낌....!

하,, 8분이었구나,,, 반갑다 반숙계란아,,

 

 

내일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