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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과 꾸준이 공존할 수 있다면 혼란해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오늘 받은 이메일에서 멋진 표현이 있어서 정리해둔다. '해주세요'라는 표현을 feel free to를 사용해서 말한 게 인상 깊다. 국문 🇰🇷 우리 기관의 글로벌적 특성 및 유연 근무에 따른 본인의 선택에 따라 이 메일이 업무시간 외에 발송되었을 수 있습니다. 부디 염려마시고 업무 시간에 답신 부탁드립니다. 영문 🇺🇸 Due to the global nature of our organization and my choice to work flexibly you may be receiving this email during your personal time. Please feel free to respond during your working hours. my choice to work flexibily d..
결론부터 이야기드립니다. 11번가에서 에바 알버슨 특별전의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50% 할인을 적용해서 성인 10,000원 링크: https://ticket.11st.co.kr/Product/Detail?id=266230&prdNo=4284134053 [1차얼리버드][50%할인] 에바알머슨 특별전 - 에바 알머슨, Andando! - 11번가 티켓 검색, 예매에서 모바일 티켓까지, 티켓의 정답 11번가 ticket.11st.co.kr 에바 알머슨 전시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2022.05.13.(금)~2022.12.04(일)까지 전시된다. 단, 이 얼리버드 티켓의 사용기간은 2022.06.04.(토)까지. 나는 남자친구도 없고 에바 알머슨 좋아하는 친구도 없지만 2장을 구매한다...
프놈펜에서의 내 생활에 대해서 생각했다. 아주 무분별하게 살고 있지는 않았구나.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건 아마 직장을 가지고 내 돈을 가지면서 부터였던 것 같다. 많지 않은 벌이였지만 내가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남을 돈을 벌었다. 내가 원하는 생활을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돈을 쓰는 사람이고 싶었고, 그러려면 내가 원하는 생활이 무엇인지부터 고민을 해봐야 했다. 확고해야 망설임이 없을테니까. 그 이후로 5년도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선명해진 것은 없다. 다만 돈이 아깝지 않은 것과 돈을 쓰기 싫은 곳의 구분은 점차 생겨나고 있다. 요즘들어서는 '나'로 더 투명하고 정직해지려면 내 공간을 만들고 혼자 살아보는 경험이 필요하단 생각을 자주 한다. 온전한 나의 생활을 꾸려보고 싶다는 바..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젊은이들 좋아할 맛 가격: 그냥 그렇다 (주류가 너무 비싸다. 소주 5,000원, 국산 병맥 5,500원) 위치: 좋다 (역에서 도보 5분) 재방문 의사: 없음... 나는 이런 데 가기엔 너무 나이가 들고 말았어... 특이점: 대림맥주 거품 존맛 동대문 DDP에서 전시회 보고 나서 먹을 것을 찾아 을지로까지 걸어 온 사람, 바로 나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세운상가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가 걸린다. 물론 우리는 정처없이 걸었기 때문에 30분 정도가 걸렸다. 📍서울특별시 중구 산림동 을지로 157 (157 Eulji-ro, Sallim-dong, Jung-gu, Seoul) ⏰월-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02-2285-040..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매우 좋다 가격: 좋다 (두 가지 맛 4,000원 / 배스킨라빈스 더블주니어가 4,700원인 시대라구요) 위치: 좋다 (역에서 도보 5분) 재방문 의사: 많다 특이점: 사장님이 친절하고 이상해.. 직장동료와 을밀대에서 평양냉면을 점심으로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녹기전에] 라는 아이스크림집을 갔다. 을밀대에서는 걸어서 1분 거리에 있다. ⏱ 월~토 12:00-22:00 / 일요일 -20:00) 화요일 휴무 을밀대 냉면 줄 서면서 사먹기에 안성맞춤인데 오픈 시간이 12시인 게 아쉽다. 을밀대랑 같이 열어주시겠어요,,? 우리는 냉면을 먹고 나니 12시가 막 지난 시각이라 사장님이 정시 오픈했기를 고대하며 아이스크림집으로 향했다. [녹기 전에]는 간판이 따로 없다. 간판..
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좋다 가격: 생각날 때마다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물냉 13,000원) 위치: 역에서 가깝다 (도보 5-10분) 대기시간: 5분 (4월, 평일, 11시40분 도착) 재방문 의사: 있다 특이점: 숫가락은 왜 안 주시나요 💥 봄이 시작되었다고 하기에는 스산한 사월. 직장동료와 점심시간에 평양냉면을 먹고 왔다. 을밀대 본점의 위치는 대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공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10분 주차장 별도로 없음 제로페이 가능 배달 안하고, 방문 주문 포장 가능 (전화 문의하는 손님들께 와서 주문하라고 안내하시더군요) 차 한대가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을밀대가 나온다. 평일 11시 40분이었지만 이미 대기인원들이 있다. 줄은 따로 없고, 대기..
H 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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