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좋다
가격: 생각날 때마다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물냉 13,000원)
위치: 역에서 가깝다 (도보 5-10분)
대기시간: 5분 (4월, 평일, 11시40분 도착)
재방문 의사: 있다
특이점: 숫가락은 왜 안 주시나요 💥
봄이 시작되었다고 하기에는 스산한 사월.
직장동료와 점심시간에 평양냉면을 먹고 왔다.
을밀대 본점의 위치는
대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공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10분
주차장 별도로 없음
제로페이 가능
배달 안하고, 방문 주문 포장 가능
(전화 문의하는 손님들께 와서 주문하라고 안내하시더군요)
차 한대가 지나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른편에 을밀대가 나온다.
평일 11시 40분이었지만 이미 대기인원들이 있다.
줄은 따로 없고, 대기번호를 받아야 한다.
가게 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번호표를 가져갈 수 있다.
번호표 번호와 인원수를 기재하면 된다.
번호표를 받으면 가게 밖에서 이렇게 대기 번호를 볼 수 있다.
11시 40분 현재 5번까지 입장해 있다.
우리는 8번이었는데, 5분 정도 기다렸다.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12시 15분 정도 되었는데,
대기번호는 40번까지 나갔고, 10분 정도 기다려야하는 것 같았다.
간소한 메뉴판
물냉면 13,000원
점심시간 사이드로 보통 녹두전들을 많이 먹었다.
우리는 물냉만 2그릇을 시켰다.
앉아 있으면 따뜻한 사골 육수를 주신다.
찬으로는 무절임, 겨자가 있고
테이블 옆쪽에 소금, 식초, 후추 등이 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직장동료 R과 매출이 얼마나 나올지 추정해보았다.
단서1. 오픈 시간은 11시
단서2. 11시 40분에 우리가 받은 대기표는 10번
단서3. 12시 15분 발급된 대기표는 40번
가정1. 대략적으로 11시-12시 한 시간 동안 50 테이블을 받았을 것이다
가정2. 테이블당 손님 2명
가정3. 객단가는 1.5만원 정도일 것이다. (냉면 한그릇 1.3만원)
1시간 매출은 약 150만원 정도 될 것 같다.
(50테이블 * 2명 * 1.5만원 = 150만원)
아직 쌀쌀한 초봄이라 2층은 개장도 안하셨던데
여름에는 얼마나 바쁠지...
그 입,
쓸데 없는 이야기 조잘거리는 데 그만쓰고
이제 먹는 데 쓰라는
주문 1-2분만에 음식이 나온다.
특이점: 가위는 줘도 숟가락은 주지 않는 고집
면을 가위로 난도질은 해도 되지만
숟가락으로 국물 호록호록은 안 된다?
나는 면요리는 국물을 숫가락에 떠놓고 면을 얹어 먹는데
숫가락을 주지 않아서 서운했다. 🙁
그외의 서비스는 신속했다.
을밀대 평양냉면의 담음새
✔️ 팔랑팔랑거리는 고기 2장
✔️ 얇게 채썬 오이 작은 한줌
✔️ 무절임 작은 한줌
✔️ 배 얇고 작게 한 슬라이드
맛있게 먹었다.
메밀면인데도 상당히 쫄깃했다.
씹을 수록 고소한 향이 내 취향.
육수에 소금을 더 쳐서 먹어도 좋았을 것 같다.
(짠맛 러브)
냉면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는 "녹기 전에"라는 젤라테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독특한 메뉴를 갖추고 있는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이니
을밀대 갔다가 아이스크림 드셔보세요.
(더 궁금하면 다음 포스트를 보시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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