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 Jeongjeong] 직장인 점심 픽 딤섬에 만둣국 (대흥역/공덕역/마포)

 

 

당신, 혹시 바쁘다면 요약만 읽으시라

맛: 보통++
가격: 보통+++
추천메뉴: 구채교
재방문 의사: 런치세트라면 생각해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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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네 직장인들은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 상시 진지하게 고민한다.

 

 

정정 Jeongjeong

📍서울 마포구 백범로24길 27 (27 Baekbeom-ro 24-gil, Daeheung-dong, Mapo-gu, Seoul)

⏰월-토 11:00 - 15:00, 17:00 - 21:00 (일요일 휴무)

📞 0507-1326-4058

 

 

 

햇살 좋은 경의선길,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우측통행은 한국인의 본능인가

무섭도록 다들 한 방향으로만 걷고 있다.

 

공덕역-대흥역 구간의 경의선 철길은 봄에 벚꽃보러 오기 참 좋을 것 같다.

점심시간에 이렇게 꽃놀이 할 수 있다는 건 좋네.

 

 

오늘의 목적지는 정정.

딤섬을 파는 집이다.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웨이팅이 있다.

직장인분들도 많이 찾고 있는 듯했다.

웨이팅 리스트를 작성하고 나면 직원분들이 전화도 주신다.

우리는 운좋게도 바로 앉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정정의 런치 메뉴

훈툰은 물만두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훈툰면+구채교 세트 만들어줘,,,,,,,,

 

 

정정의 전체 메뉴는 이러하다.

우리는 훈툰면(8,500원), 우육면+소룡포 런치세트(9,000원), 구채교(8,000원), 샤오마이(8,000원)을 주문했다.

 

 

첫 상차림은 따듯한 차와 짜사이가 나온다.

 

 

구채교 4조각 8,000원

개당 2,000원의 가격은 좀 비싸게 느껴졌다.

그렇지만 정말 맛있었다.

훈연향 같은 게 느껴지고, 부추향도 좋았고 새우도 탱글하다.

 

 

다음으로 나온 것은 소룡포(런치세트)와 샤오마이(8,000원)

평소 고기를 별로 즐기지 않는 나에게 소룡포는 좀 느끼했다.

샤오마이에 올라간 날치알 식감이 좋았다.

둘 다 아주 빼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내용물이 실해서 만족스러웠다.

 

오늘 먹은 딤섬중 최고는 구채교~

 

 

그리고 내가 주문한 훈툰면.

물만두국에 계란국수가 들어있는 느낌.

육수는 맑으나 마찬가지로 약간 기름졌다.

국수는 그냥 다 남겼다. 별로 안 넘어 가더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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