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당신을 위한 요약
맛: 젊은이들 좋아할 맛
가격: 그냥 그렇다 (주류가 너무 비싸다. 소주 5,000원, 국산 병맥 5,500원)
위치: 좋다 (역에서 도보 5분)
재방문 의사: 없음... 나는 이런 데 가기엔 너무 나이가 들고 말았어...
특이점: 대림맥주 거품 존맛
동대문 DDP에서 전시회 보고 나서 먹을 것을 찾아
을지로까지 걸어 온 사람, 바로 나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세운상가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가 걸린다.
물론 우리는 정처없이 걸었기 때문에 30분 정도가 걸렸다.
📍서울특별시 중구 산림동 을지로 157 (157 Eulji-ro, Sallim-dong, Jung-gu, Seoul)
⏰월-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02-2285-0405
세운상가 정면 입구
금요일 저녁 8시의 세운상가는 황량했다.
들어가면 식당이 나오는 게 맞나 싶게.
계단을 올라 쭉쭉쭉 직진하다 보면,
멋진 숍들과 식당, 바 등이 모여있는 구역이 나온다.
바로 이렇게.
끽비어, 호랑이 카페도 한 번 가봐야겠다 싶었다.
명동, 청계천에서도 가까워서
날이 풀리면 나들이 나오기 좋을 것 같다.
광화문-시청-덕수궁-청계천-을지로 산책하기 좋은 코스 같다.
대림국수는 야외석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매장 안쪽 좌석에 앉았다.
귀여운 분위기.
적당한 어두움.
대림국수 메뉴판
국수는 저렴한데, 주류와 숯불꼬치류는 가격대가 좀 있다.
꼬치국수, 꼬치덮밥, 꼬치국밥은 점심 한정 메뉴라고 하셔서
우리는 온면과 비빔면에 꼬치 몇 가지를 시켰다.
순두부 너무 좋아해서 빨간면을 맛보고 싶었는데
빨간면은 신라면 세 배 정도 되는 맵기라고 하셔서
빠르게 포기했다.
대림맥주를 생맥으로 팔고 있다. (6,000원)
거품이 부드럽고 향기롭다.
사실 면이나 꼬치와 페어링이 좋은 맥주는 아니었다.
역시 자극적인 한식에는 테라나 카스죠.
반찬(단무지, 김치)는 셀프
온면(7,500원)과 비빔국수(6,500원)
온면은 불고기 같은 고기가 약간 들어있다.
예상보다 맵고, 기름졌다. (맛있는 기름짐)
비빔국수는 자극적인 요즘 맛이랄까.
둘 다 면발은 쫄면에 가까운 쫀득하고 찰진 면발이었다.
향기로운 맥주가 아니라 소주랑 더 잘 어울리는 맛이다.
온면(7,500원) 크게 보기
비빔면(6,500원) 크게 보기
가지구이(2,000원)와 은행(1,500원)
꼬치구이는 숯불향이 강렬해서
매캐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고기경단(5,000원) 크게 보기
날계란 잘 안 먹는데 맛있게 잘 찍어 먹었다.
명란(5,000원) 크게 보기
안주는 역시 짜야..
둘이 반주하러 오기엔 괜찮을 것 같다.
본격적으로 술 마시러 오기에는 술 값이 너무 비싸고,
화장실이 외부에 있음.
끝.
Makercity Sewoon, Euljiro 3(sam)ga station, Euljiro 4(sa)ga station, Jongno 3-ga station, Seoul, Gourmet place, restaurant, pub, night life, soup, draft beer, local beer, Korea, Myeong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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