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D-2? 당장 해야할 일 네가지!_인터넷 면세점 쇼핑, 항공 좌석 및 특별기내식 선택, 환전 꿀팁

출국 이틀, 삼일 전까지 꼭 해야할 일 네가지를 정리해봤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거나, 출국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면 이 네 가지는 꼭 챙기시길 바란다.

1. 인터넷 면세점 쇼핑 

2. 항공 좌석 배정

3. 특별 기내식 신청

4. 인터넷 환전(90% 우대)

 

1. 인터넷 면세점 쇼핑 (최대 이틀 전~최소 3시간 전)

항공편이 정해지면 나는 인터넷 면세점 쇼핑부터 시작한다.

롯데 인터넷 면세점, 신라 인터넷 면세점, 신세계 인터넷 면세점 등 여러 브랜드가 있는데 어디를 이용해야 좋을까?

 

연간 2-3회 이상 출국하는 경우 ➡️ 한 곳을 집중 공략

• 구매금액 누적에 따라 회원 등급이 상향됨
• 회원 등급이 높아지면 가격비교가 무색해질 정도로 할인율이 높아짐
• 따라서, 가족과 여행할 경우 가장 자주 여행가는 한사람에게 주문을 몰아주자

 

이번 여행 후 계획이 없는 경우 ➡️ 여러곳 비교 후 최저가로 구매

• 면세점마다 구비 상품과 가격이 다르다
• 회원등급 상향에 욕심이 없다면, 내가 원하는 걸 파는 면세점에서 구매하자
• 다만, 한 면세점에서 몰아서 구매하는 게 할인폭이 크다
• 단, 결제화면까지 넘어가서 결제 쿠폰까지 적용해봐야 최종가격을 알 수 있다

 

나는 롯데면세점 한곳에서만 구매한다.

왜냐면 물품 범위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래서 롯데에서만 사다보니 블랙 등급을 달성하게 되었고, 이후 높아진 할인율 때문에 Lock-in 되어버렸다.

 

 

설레이는 면세점 첫페이지~!

롯데는 내 관심 카테고리를 분석해준다. 남성가방이 높은건... 투미 백팩을 자꾸 보다보니...

투미 백팩은 백화점 정가가 70만원 정도라면 인터넷면세점 쇼핑 시 30~40만원대로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물론 회원등급마다 다름)

 

혜택모음 페이지에 들어가서 꼭 모든 쿠폰을 다 발급 받고, 쿠폰 적용 조건을 숙지하도록 하자.

 

 

약 3일간의 숙고 끝에 306USD를 결제했다.

총액 구간에 따라서 결제쿠폰이 나오는데, 한번에 담아 구매할 때보다 두 번에 나누어 결제하는 게 저렴할 수 있으니 잘 확인해서 현명하게 구매하도록 하자.

 

예) 장바구니에 600불치를 담아두었는데

  - 200불 이상 18불 할인,
  - 300불 이상 25불 할인,

  - 550불 이상 40불 할인 쿠폰을 주는 경우...

롯데의 경우 결제쿠폰은 매일 한장씩 주므로 300불씩 두 번에 나누어 구매하는 게 할인율(-50불)이 가장 높다.

상품별 금액이 애매하게 나뉘어 300불로 딱 나눌 수 없더라도 200불 이상(-18불), 300불 이상(-25불) 이렇게 두 번에 나누어 구매하는 게 더 싸다.

 

인터넷면세점 구매 추천 아이템을 하나 고르라면 나는... 바디럽 샤워기/주방용 필터를 추천하고 싶다.

호텔에도 설치해 쓸 수 있어서 유용하다. 

 

2. 항공 좌석 배정 (좋은 자리를 위해서라면 ASAP)

 

그 다음으로 내가 하는 건 좌석 배정~~

나는 일출/일몰을 볼 수 있는 시간대의 비행이라면 창문석을 선호한다. 

 

그리고 출국 시에는 앞쪽 좌석, 한국 입국 시에는 뒤쪽 좌석에 앉는다.

왜냐면 보통 해외 공항의 외국인 출입국 심사대 줄은 길고 잘 줄지도 않기 때문에 런하려면 앞에 타야한다.

그리고 한국 입국 시에는 줄 서봐야 5-10분 정도라 그냥 좌석이 널널하고 창문에서 비행기 날개가 덜 보이는 뒤에 앉는다.

 

Sun Locater Lite 앱을 사용해서ㅋㅋㅋ 일출/일몰 시각 및 해가 보이는 방향을 확인한다.

여행지가 서쪽인 경우, 비행기 왼쪽

여행지가 동쪽인 경우, 비행기 오른쪽에 앉으면 된다.

 

 

좌석 관련해서는 상세한 글을 브런치에 남긴 적이 있어, 링크한다.

복도 vs 창가에서부터 앞쪽 vs 꼬리 좌석 등 좌석선택에 있어 내가 고민하는 모든 경우를 고려해 글을 작성했다. 

https://brunch.co.kr/@hnote/16

출장준비#03_항공권 예약, 가장 좋은 자리는?

 

3. 특별 기내식 신청 (48시간 전 까지)

 

나는 밥 가지고 유난인 편... 특히 대한항공은 하더 타서 기본 기내식 물려버린 것... 노모어 비빔밥...

 

생선과 새우를 좋아한다면 해산물식 매우 추천한다.

나는 채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이번에 채식을 신청해 보았다.

 

 

채식은 아래와 같은 옵션이 있다.

• 비건
• 락토오보
• 인도
• 인도 자이나식(더 엄격)
• 동양채식
• 생야채식

 

지금까지 서양식(락토오보)와 인도식만 먹어봤는데,

서양식은 거의 파스타가 나왔던 것 같다. 맛있음~!

인도식은 요플레 나왔던 거 말고 기억에 남는 점이 없다.

 

그 이외의 메뉴는 여기에서 확인하시길!

https://www.koreanair.com/kr/ko/in-flight/onboard-service/dining/special-meals

특별 기내식

 

4. 인터넷 환전

출장국에서 사용할 달러 환전을 미리 하도록 한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각 은행 어플을 통하면 최대 90%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나는 우리은행을 사용한다. 환전주머니에서 상시 90% 우대를 받을 수 있고,

공항에 영업점과 환전소, ATM이 있어 따로 은행에 들릴 필요 없이 수령해 갈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최소 하루 전까지 미리 수령을 신청해야 한다.

그런데 환율 1320원이 넘는다..ㅎ.......

 

환전주머니에서 환전을 하면, ATM이나 환전소에서 달러를 찾을 수 있다.

다만 환전소는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제2여객터미널의 경우 평일은 09~18시, 휴일은 07~20시까지한다.

ATM은 당연히 24시간 찾을 수 있다.

 

하루 환전 가능 금액이 5000불이므로, 환전을 5000불 이상 할 계획이라면 출국일에 맞추어 미리 조금씩 나누어 환전을 해두어야 한다.

나는 7000불 정도가 필요해서, 오늘 2900불 정도를 환전해두었고 내일 나머지 금액을 환전할 계획이다.

물론 수령은 한번에 할 수 있다.

 

이걸로 급하게 해두어야 하는 출국 준비는 마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