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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소개된 중남미 작가와 대표작 총정리 v.0.0 (중남미 문학/라틴아메리카 문학/스페인어권 소설)

H 에이치 2022. 6. 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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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소외된 세계문학 읽기라는 당찬 포부의 독서모임 <보이지 않는 세계들>에 참여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는 아시아 문학들을 읽어왔다.

이 독서모임에 대한 연재글 읽으러 가기: https://brunch.co.kr/magazine/invisiblebooks

 

그리고 올 8월부터는 중남미 문학을 읽어보려고 모임원들과 읽고 싶은 작가나 작품 이야기들을 조금씩 나누고 있는데, 아무래도 선택지에 대한 정보가 구하기 쉽지 않다보니 진전이 어려웠다. 너무 열려있는 그 세계....

그래서 국내에 소개된 중남미의 작가와 그의 대표작 리스트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다만, 본 리스트는 독서모임 진행에 참고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보니 시인이나 에세이스트, 비문학을 주로 다루는 작가(예를들면, 파블로 네루다, 옥타비오 파스) 등은 제외된 점을 주지하시면 좋겠다. 그리고 원래는 에버노트로 만들어진 자료를 그대로 복사/붙여넣기 해온 탓에 편집이 엉망인 점.. 양해 바란다.

에버노트 원글 읽으러 가기: https://www.evernote.com/shard/s325/sh/1920bd05-9228-cf9a-795f-3f39386969a1/00f3477ef0dc718e768683d3ec10b9f9

 

그리고 이 리스트는 더 나은 형태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니, 누락된 작가나 작품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제보해주시면 좋겠다. (로그인 없이도 남길 수 있어요.)

 

그럼 Vámonos,

 


1. 국내 소개된 작가 리스트

* 국가 지리적 위치(북->남)을 기준으로 정렬했습니다.
** 누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북미/중미
멕시코
  • 옥타비오 파스 (시인) (🏆노벨 문학상, 1990)
  • 카를로스 푸엔테스
  • 후안 룰포
과테말라
  •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노벨 문학상, 1967)
온두라스
벨리스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 루벤 다리오 (시인)
코스타리카
파나마
 
남미
콜롬비아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시인) (🏆노벨 문학상, 1945)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노벨 문학상, 1982)
  • 페르난도 바예호
  •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
베네수엘라
  • 카리나 사인스 보르고 (미국 이민)
에콰도르
페루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노벨 문학상, 2010)
  • 세사르 바예호 (시인)
볼리비아
파라과이
  • 후안 마누엘 마르꼬스
칠레
  • 로베르토 볼라뇨
  • 루이스 세풀베다
  •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 이사벨 아옌데
  • 파블로 네루다 (시인) (🏆노벨 문학상, 1971)
아르헨티나
  • 마누엘 푸익
  • 마리아나 엔리케스
  •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
  •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훌리오 코르타사르 (시인)
우루과이
  • 마리오 베네데티
  • 오라시오 키로가
  •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 후안 카를로스 오네티
 
카리브
쿠바
  •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스페인어권 외
가이아나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브라질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 파울로 코엘료
  • 조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2. 주요 출간작(국별)

 
주요 역자(송병선, 엄지영, 조구호, 우석균, 등)의 포트폴리오를 주로 탐색
상기 국가 정렬에 따라 정리함
 
📱: 이북 출간작
다국가
 

붐 그리고 포스트붐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페루), 이사벨 아옌데(칠레), 카를로스 푸엔테스(멕시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 루이사 발렌수엘라(아르헨티나),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아르헨티나), 후안 룰포(멕시코), 후안 호세 아레올라(멕시코) ,훌리오 코르타사르(아르헨티나),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우루과이), 로사리오 페레(푸에르토리코),알레호 카르펜티에르, 마리오 베네데티(우루과이), 세르히오 라미레스(니카라과), 호세 루이스 곤살레스(도미니카공화국->멕시코),알베르토 푸겟(미국->칠레)

라틴여성작가 대표 소설선
  • 이사벨 아옌데(칠레), 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우루과이), 마갈리 가르시아 라미스(푸에르토리코), 이사벨 가르마(과테말라), 클라리벨 알레그리아(니카라과), 비비아나 메예트(페루), 로사리오 페레(푸에르토리코),실비아 몰리나(멕시코), 안드레아 마투라나(칠레),카르멘 나랑호,릴리아나 에케르,아나 마리아 슈아,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줘! - 스페인·라틴아메리카
  • 이사벨 아옌데,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루이사 발렌수엘라,오라시오 실베스트레 키로가,루벤 다리오,마리아 루이사 봄발,후안 룰포,후안 호세 아레올라,훌리오 코르타사르,크리스티나 페리 로시,아나 마리아 마뚜떼,알레호 카르펜티에르,피오 바로하,후안 카를로스 오네티,아우구스토 몬테로소,레오뽈도 알라스 끌라린,이그나시오 알데꼬아,헤수스 페르난데스 산또스,아르뚜로 우슬라르 삐에뜨리

라틴아메리카 환상 문학선
  • 루이사 발렌수엘라,오라시오 실베스트레 키로가,미겔 카네,루벤 다리오,마리아 루이사 봄발,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실비나 오캄포,후안 룰포,후안 호세 아레올라,훌리오 코르타사르,로사리오 카스테야노스,크리스티나 페리 로시
멕시코
 


후안 룰포📱
「불타는 평원」

카를로스 푸엔테스📱
「의지와 운명」


소피아 세고비아
「꿀벌의 속삭임」
과테말라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대통령 각하」
콜롬비아
 

페르난도 바예호📱
「청부 살인자의 성모」
 

콜롬비아 단편선
「살아내기 위한 수많은 삶」
  • 신간! 현대 콜롬비아 작가 단편선
  • 라우라 오르티스,오를란도 에체베리 베네데티,이흐안 렌테리아 살라사르,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존 베터,후안 카르데나스,파트리시아 엥헬,마르가리타 가르시아 로바요,루이스 노리에가,필라르 킨타나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 「백년의 고독(백년동안의 고독)」, 「콜레라 시대의 사랑」,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
  • 절판
  • 옛이야기 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동화 시리즈
베네수엘라
 



카리나 사인스 보르고📱
「스페인 여자의 딸」
페루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파라과이
 

후안 마누엘 마르꼬스
「군터의 겨울」
  • 이 소설은 파라과이 국경 너머의 아르헨티나 도시 꼬리엔떼스에서부터 아순시온,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 뉴욕, 마드리드, 파리 등을 배경으로 함
    (독재정권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회피하기 위해 선택한 배경이라고 함)
  • 후안 마누엘 마르코스는 파시스트 독재정권에 대항한 작가 중 하나
  • 리뷰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
칠레
 

로베르토 볼라뇨📱
「칠레의 밤」

이사벨 아옌데📱
「운명의 딸」
  • 삼부작을 이루는 이야기
  • 「운명의 딸」 ➡️ 「세피아빛 초상」 ➡️ 「영혼의 집」으로 연결된다고 함
    (*출간은 영혼의 집이 가장 빨랐음)
  • 19세기 여성의 삶

 



루이스 세풀베다
「우리였던 그림자」
  • 관심 있는 시대의 이야기. 아무래도 칠레는 아옌데(세계최초 민주적으로 선출된 사회주의 대통령)-피노체트(아옌대 정권을 무너뜨린 군부 독재자)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국가인듯함
  • Keyword: 피노체트의 쿠데타, 군사 독재, 사회주의 탄압, 혁명가
  • 대표작은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이지만 추천할법한지 모르겠음
  • 동화도 다수 출간되어 있음: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파블로 네루다(칠레 시인)과 그가 활동하던 시대의 정치상황을 엿볼 수 있는 작품
  • 당대 유명 시인과 그의 우편물을 배달하는 우체부 간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
  • 동명의 영화가 있음
아르헨티나
 

마리아나 엔리케스📱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 현대, 12편의 단편
  •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난 실제 방화  살인 사건을 모티프로 함
  •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이면을 볼 수 있는 작품
  • 국가가 자행하는 폭력, 여성 혼자 밤 거리에 나설 수 없도록 위험한 도시, 경찰 신고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치안 부재의 사회, 일상 속 가난과 중독, 광기와 혐오

아르헨티나 단편집
「훌리오 코르타사르 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 대표작 외 다양한 분야의 글(비문학, 시, 편집/출판물)가 한국에도 소개되었음
  • 대표작: 「알렙」, 「픽션들」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 남성 작가가 쓴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페미니즘 소설이라는 평가
  • 대표작 「거미여인의 키스」는 동명의 영화가 있고, 국내에 연극작품으로도 꾸준히 소개되고 있음ㄱ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
「계속되는 무」
우루과이
 

마리오 베네데티
「휴전」
  • 지인 추천
  • 1960년에 발표되어 20개국의 언어로 번역되고 두차례 영화화
  • 은퇴를 앞두고 있는 49세의 홀아비 마르띤 산또메의 일기 형식
  • 숙명론에 길들여진 몬테비데오 도시 노동자의 염세주의를 그린 작품

후안 카를로스 오네티
「조선소」

오라시오 키로가📱
「사랑, 광기 그리고 죽음의 이야기」
  • 단편집
  • 볼라뇨, 훌리오 코르타사르 등 스페인어권 거장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
    중남미 환상문학의 기틀이라는 작품으로 평가받는 「깃털 베개」와 「목 잘린 닭」 등 총 열여덟 편의 작품으로 구성
  • 키로가 작품 대부분은 단편소설이며, 그는 평생에 걸쳐 200여 편의 단편을 남김
  • 「오렌지주를 증류하는 사람들」(임도울)이라는 단편선과 주요작품이 겹치는데, 임도울은 번역 신인임. 엄지영(보르헤스 등 다수 번역)이 더 믿음직스러워 이 책을 픽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시간의 목소리」
쿠바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잃어버린 발자취」
「이 세상의 왕국」
  • 읽어버린 발자취
    • 자연 묘사가 특징. 어쩌면 읽기 지칠 수 있을 것 같음
    • 도시 문명인이 야만을 만났을 때의 이야기
    • 자연에 밀착한 삶과 문화 vs. 현대 서구 지식으로 무장한 삶, 그 두 삶의 존재에 대한 글
    • 매일의 여정을 기록한 기행문 형식으로 6개월여의 모험을 담은 소설
  • 이 세상의 왕국
    • 라틴아메리카 최초로 혁명을 일으키고 독립을 쟁취한 아이티의 역사를 다룬 소설
    • 쿠바의 국민 작가 알레호 카르펜티에르의 대표작 <이 세상의 왕국>
    • '경이로운 현실'은 알레호 카르펜티에르가 처음으로 주창한 개념
    • 20세기 라틴아메리카 소설을 대표하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탄생
    • 마르케스 등 많은 라틴아메리카 작가가 카르펜티에르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함
브라질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달걀과 닭」
「달걀과 닭」
  • 배수아 역이라서 읽고 싶음(사심)
  • 그러나 배수아 역이라서 영어 중역본일 것으로 예상되며, 배수아 작가는 모든 작품을 본인 필체로 승화시켜버리는 특징이 있음. 좋으면서 싫은 점.
기타
 
트랜스라틴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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